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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도서

[도서후기] 모든 관계는 심리학으로 풀린다 - 류혜인

by 정보알려주는언니 2021. 8. 8.

요새 심리학 관련된 책이 참 재미있다고 느껴져 오랜만에 그와 관련된 책을 읽어보았다. 

심리상담 전문가인 류혜인님이 저자인 모든 관계는심리학으로 풀린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일반 사람들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보통 많은 사람들의 유형별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던지 발상의 전환으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어서

내 정신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던 책이다.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심리 법칙

 

시작하라. 다시 또다시 시작하라. 모든 것을 한 입씩 물어뜯어 보라. (중략)
그리고 아침에는 빵 대신 시를 먹으라.
완벽주의자가 되려 하지 말고 경험주의자가 돼라.
- 엘렌 코트 <초보자에게 주는 조언>

 

 

용서는 내가 받은 상처를 무조건 덮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과거 행동이 현재의 내 삶을 침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 나의 분노가 내 인생을 망가뜨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 용서는 나를 위한 선물이다

 

 

애쓰지 않아도 호감을 사는 심리 법칙

관계에서 공감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아마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의 마음이 제대로 공감받지 못할 때, 나를 제대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느낄 때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공감을 잘해주는 사람을 대체로 좋아하고, 호감있는 사람에게는 마찬가지로 호감을 얻기 위해 공감하려고 노력한다. 

 

다른사람을 도와줄 때는 '저 사람을 위해서 돕는다'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저 사람을 돕는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내가 호의를 베풀었다고 해서 상대를 빚진 사람 취급한다면 이는 도움의 본질이 흐려진 것이다. 물론 반대로 도움을 받았을 때는 감사 표현을 잊지 않아야 서로의 관계에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 

 

겸손이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는 것이다. 겸손은 자신의 관점이나 믿음이 잘못되었을 수 있음을 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겸손을 익히는 것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이 옳고 뛰어날 수도 있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이는 삶에서 꼭 필요한 자세이다.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네가 종종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 네가 데미지를 입은 후에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구가 더딘 이유.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럼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네 고민을 충분히 ㅕㄴ뎌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 돼."
- 드라마 <미생>중

 

 

 

 

무례함에 대처하는 심리 법칙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선을 넘는 명백한 잘못은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 싸움을 설령 상대가 먼저 시작했을지라도 잘못된 말 한마디 때문에 의도치 않게 가해자가 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볼 때 실제로 누가 먼저 잘못을 했느냐는 보이지 않는다. 그저 누가 얼마나 자극적이고 선을 넘는 행동을 했느냐만 편집되어 소문이 떠돈다. 

 

 

충고를 안 해야 돼. 입이 근질근질해 죽겠어도 충고를 안 해야 되는거라예. 그런데 살다가 아. 이거는 내가 저 사람을 위해서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은 꼭 한번은 얘기를 해줘야 되겠다... 싶을대도 충고를 안해야 돼요
- 김하나작가책 < 힘 빼기 기술 >

 

자기가 어떻다고 허세를 부리는 것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자기 고백이다. 지식이든, 돈이든, 지위든, 뭔가를 갖고 있다고 과시하는 것은 자기가 그 부분에서 뭔가 부족하다고 실토하는 셈이다. 이런 허세는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언젠가는 가면이 벗겨지게 되어 있다. 정말로 완벽하게 갖고 있는 사람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담담하다. 
- 쇼펜하우어 <부록과 첨가> 중

 

집착에서 벗어나 편안해지는 심리 법칙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정말 나에게 관심이 없다. 슬프게도 사실이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라는 유명한 광고 카피가 있겠지만 이는 사실 거짓말이다.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라는 마음은 고이 접는게 좋다. 

 

나부터라도 '조망 수용능력'을 길러야 한다. 조망수용능력이란 다른 사람의 마음, 느낌, 생각을 그 사람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 능력이 있어야 "그래, 너로선 그럴 수 있겠다"라는 말이 진정으로 나온다. 

 

 

진정한 인연과 스쳐 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 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 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 된다. 옷깃을 한 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정리

읽다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내용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보았다.

다시 정리해보니 정말 주옥같은 문구들인것같다.

삶을 살아가는데, 인간관계에 있어 멘탈관리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이 많은 책인것같다.

자기개발서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심리학의 지식이나 이론적인 내용을 기대하고 구매했지만 멘탈관리에 더 도움이 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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