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들과 2013년에 스위스에 한번 다녀왔었다.
당시 스카이다이빙을 정말 하고싶었는데, 돈없는 배낭여행자신분이라 할 수 없었다.
그때의 기억으로 신혼여행을 계획할 당시 남편과 꼭 스카이다이빙을 하자고 마음먹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투어티라
우리는 투어티라라는 사이트에서 인터라켄 스카이다이빙을 예약했다. ( 지금은 해당 여행상품이 없어진것같다. )
가격 : 1인당 467,663원 ( 2인 935,326원)
시간 : 12시
장소 : 인터라켄 ost역에서 픽업
* 날씨로 인해 취소시 전액 환불 가능
당시 우리는 그린델발트 숙소를 예약했었기 때문에 인터라켄 ost역으로 했지만,
픽업장소는 인터라켄 동역/서역/백패커스호텔 등을 선택 할 수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시간도 9시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진않다.
차량픽업
인터라켄 OST역의 COOP마트앞에서 기다리고있으면 열몇명이 탈 수 있는 봉고차 한대가 온다.
이 차를 타고 약 한시간정도 덜가면 SKYDIVE 홈에 도착한다.
차를타고 가는동안 여러가지 서류를 작성하게 된다.
- 인적사항
- 서약서 : 죽을수도있는데 동의하냐 이런 내용인것 같다..ㅎ... 경비행기 타고 가니까... 그렇지..
- 추가옵션선택(사진/영상)
우리는 둘다 사진+영상을 추가했고 총 37만원을 추가결제하게 되었다.
(그때 환율에 따라 살짝씩 달라질 수 있음)
교육 및 자유시간
모든 팀이 도착하면 환복 후 개인 짐을 라커에 넣어둔뒤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어려운것은 없고, 간단한 주의사항과 뛸때 / 착지할때 / 내려올때 자세를 설명해주고 따라해보라고 한다.
설명해줄때 영어가 유창하지못해 100%알아듣진 못했지만 바디랭귀지로 다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 자유시간을 주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찍고 난리부르스~
라커에 짐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으니, 사진찍을때는 핸드폰 잠시 꺼내고 비행기 탈때는 다시 넣어두면 된다.
내가 찍힌 영상은 넘나 수치스러워서.. 차마 올릴순 없고^^..
영상속에 찍힌 스위스의 풍경이다.
비행기 탔을때 진짜 너무 정신이 없어서 풍경에 대한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도 있었지만 긴장감이 더 컸었다..
그리고 뛰어내렸을 당시에도 두려움이 더 컸는데, 딱 낙하산 폈을때 정신차리고 보니 너무나 아름다웠다ㅠㅠ
정말 또 하고싶다.
그리고 영상의 경우 아래와같이 구성되어있다.
- 초반 1분가량 경비행기 타기전 인터뷰 ( 기분이 어떤지 / 한국에 있는 친구들한테 한마디 등등? )
- 경비행기 타서 스위스 풍경 + 내부 사람들 (긴장하는 표정ㅋㅋ)
- 뛰어내려서 내 얼굴 + 스위스 풍경
- 도착하고 인터뷰 ( 기분이 어땠는지 간단하게 )
영상 퀄리티가 생각보다 나쁘지않아서 후회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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