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델발트 숙소(융프라우 롯지 아넥스 크리스탈)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우리는 베른으로 향했다.
원래는 체르마트로 이동할 계획이였으나 체르마트는 하루정도면 구경하기 넉넉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가는 루트는 비효율적이긴하지만, 반나절정도는 베른으로 가도 될것같아 잠시 들르기로 했다.
베른은 5년전 친구들과 배낭여행으로 스위스에 갔을때 숙소로 있었던 곳이라 매우 익숙하고 친근한 곳이다.
5년만에 다시 가니 새롭기도했지만, 그때의 기억이 나서 더 좋았던것같다.
베른도착
베른 도착 후 우리는 캐리어를 코인락커에 보관했다.
베른역에는 캐리어를 보관할 수있는 코인락커가 있는데
우리는 XXL사이즈에 30인치/25인치 두 캐리어를 보관했고 가격은 12프랑이였다.
Moules-Edy Fribourg
일단 배가고파서 밥을 먹으러 갔다.
우리가 간곳은 베른에서 홍합스튜로 유명하다는 Moules-Edy Fribourg라는 곳이다.
베른역에서 걸어서 한 15분~20분정도 걸렸던것같은데, 걷는것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게는 괜찮은정도의 거리로 느껴졌다.
홍합스튜는 생각했던것보다는 그냥 그저그랬고, 스테이크도 그저그랬다.
기대했던맛은 아니였던것같았다.
하지만 스위스 음식이 워낙 우리 입맛에는 안맞다보니 그냥저냥 먹을만했었다.
장미정원
베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미정원으로 이동했다.
우리는 너무 추워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진짜 3월의 스위스를 너무 만만하게봤다. 정말 다음에 또 언제갈지 모르겠지만 3월에는 절대안가야지
장미정원에서 베른시내 구경을 하면서 걸어서 다시 베른 시내로 내려갈 수 있다.
베른 대성당
베른 시내로 내려와서 구경거리를 한참 찾아보다가 베른 대성당을 발견해서 사진한번 찍어줬다.
사실 베른도 작은 도시라서 장미정원말고 볼게 많이 없긴하다^^....
근데 워낙 도시자체가 예뻐서 돌아다니기만해도 기분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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