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드디어 대망의 바디프로필 촬영을 마쳤다.
진짜 촬영하기 전까지는 이걸 할 수있는 일인가 싶었는데, 마치고나니 너무 신기하다.
바프를 준비하는 과정동안은 몸과 멘탈이 너무 지치고 피곤해서 블로그를 쓸 겨를이 없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블로그를 버려두게 되었는데 그간 써둔것들이 꽤나 많이 있어서인지 다행히 방문자수가 많이 줄진 않았다...
(역시 티스토리ㅜㅜ 만세)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면서 해왔던 것들은 네이버블로그에 작성하려고했는데 이렇게 티스토리가 날 배신하지않는것을 보니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정리해보려고 한다.
목차
- 치팅데이란? - 치팅데이를 갖게 된 계기
- 평상시 식단
- 치팅 식단
- 치팅 후기
치팅데이란? - 치팅데이를 갖게 된 계기
식단관리를 하다보면 몸이 비상상태가 되면서 평소에 사용하던 칼로리를 줄이게 되는데, 다이어트 초반에는 살이 빨리 빠진다. (초반에는 이전에 들어오던 칼로리를 기준으로 몸에서 사용하지만, 실제 들어오는 칼로리는 적기때문이다.)
중반기에 접어들면서는 적게 빠지게 된다. 그 이유는 줄어든 칼로리로 양을 몸이 적응해버려서 사용하는 칼로리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정체기가 왔을때 식단의 양을 확 늘려버리면 인체에서는 음식이 또 들어오는 것으로 착각해 사용하는 칼로리의 양을 늘려서 다이어트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많은사람들이 흔히 치팅데이는 치킨/피자/탕수육등 맛있는것을 먹는 날이라고 표현하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맛있는것을 먹는것이 아닌, 평소에 먹는 식단을 늘리는 정도가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기간에 위와같은 속세음식을 먹게되면... 상상할 수 없이 지방이 낄것이다ㅜㅜ!)
여튼 우리부부도 다이어트 정체기가 오게되어 치팅데이를 갖게되었다.
평상시 식단
앞에서 치팅데이는 평소 식단에서 늘리는 수준이라고 이야기했는데, 평상시의 식단을 적어보고자 한다.
보통 단백질양은 몸무게의 1.8배정도를 섭취해주는게 좋다고한다.
* 예를들어 나의경우 45 * 1.8 = 81이므로 대략 81g을 먹으면 적절하다.
닭가슴살 100g에 보통 20~25g의 단백질이 있으므로, 하루에 3개정도 먹으면 적절하다.
여자 식단
- 아침 : 현미밥 130g / 닭가슴살 100g + 김과 오징어젓갈
- 점심 : 고구마 100g / 닭가슴살 100g
- 저녁 : 현미밥 130g / 소고기패티 100g + 김과 오징어젓갈
남자 식단
- 아침 : 현미밥 130g / 닭가슴살 200g + 김과 오징어젓갈
- 점심 : 현미밥 130g / 닭가슴살 200g
- 저녁 : 현미밥 130g / 닭가슴살 200g + 김과 오징어젓갈
치팅식단
12월 4일 아침/점심/저녁 5일 아침/점심 총 5끼를 치팅식단을 하게 되었다.
[남성기준]
- 토요일 아침 : 쌀밥 250g / 닭가슴살 200g + 김과 오징어젓갈
- 토요일 점심 : 쌀밥 250g / 앞다리살 200g + 김치
- 토요일 저녁 : 쌀밥 250g / 닭가슴살 200g + 바지락
- 일요일 아침 : 쌀밥 250g / 닭가슴살 200g + 김과 오징어젓갈
- 일요일 점심 : 쌀밥 250g / 닭가슴살 200g + 김과 오징어젓갈
[여성기준]
- 토요일 아침 : 쌀밥 250g / 닭가슴살 100g + 김과 오징어젓갈
- 토요일 점심 : 쌀밥 250g / 앞다리살 100g + 김치
- 토요일 저녁 : 쌀밥 250g / 닭가슴살 100g + 바지락
- 일요일 아침 : 쌀밥 250g / 닭가슴살 100g + 김과 오징어젓갈
- 일요일 점심 : 쌀밥 250g / 닭가슴살 100g + 김과 오징어젓갈
※ (김장담그는날이여서 점심은 앞다리살로 대체)
치팅후기
첫끼니였던 토요일 아침에는 흰 쌀밥을 먹는다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심지어 흰쌀밥만 먹어도 굉장히 달고 맛있었다.
근데 두번째끼니부터는 250g을 먹으니 굉장히 먹는것이 고통스럽구나... 라는것을 깨닫게되었다.
정말 김종국이 말한것처럼 먹는거까지가 운동이구나 싶다..
물론 현미밥을 먹는것보단 좋지만 저렇게 먹는것도 쉬운일은 아닌것같다ㅜㅜ
아래 쿠팡에서 내가 다이어트식단시 먹었던 닭가슴살인 한끼통살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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