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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와린이 와인후기] 마츠 엘 피카로 / 템프라니요

by 정보알려주는언니 2021. 8. 1.

 

와인바에서 2번째로 마시게 된 마츠 엘 피카로 라는 와인이다.

처음 마셨을때는 약간 밍밍한 맛이 나기도 하고, 쉬라랑 비슷한것같기도 했다.

 

스페인의 빈태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며, 마츠라는 프로젝트라고한다.

 

빈태(Vintae)


빈태는 스페인의 6개 와인 생산지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젊고 혁신적인 기업이다. 

빈태는 신세대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획기적인 와인들을 만들어 내려고 태어난 와이너리이다. 

 

 

마츠(Matsu)


마츠는 빈태에서 만들어진 프로젝트 와인이다. 3대에 걸친 와인 메이커의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는 여행이다. 젊음, 성숙, 노년까지 100년에 걸쳐 만들어진 와인 프로젝트이다.

 

마츠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와인은 총 3가지인데, 각각 표지에 젊은 남자(마츠 엘 피카로) / 중년의 남자(마츠 엘레시오) / 노년의 남자(마츠 엘 비에호)가 그려져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얼굴인데, 이들은 모두 이 와이너리에서 일하는 농부들을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템프라니요


템프라니요는 스페인 리오하 지역에서 유래된 레드 품종이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품종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기 때문에 수확이 빠른편이라, 품종 이름도 빠른(early)이라는 뜻의 스페인어인 템프라노(temprano)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보통 레드 품종의 경우 향이 강한편이 대다수이나, 템프라니요 품종은 향이 강하지 않은 탓에 다른 포도와 블랜딩되어 많이 사용된다. 주로 향이 좋은 가르나차, 모나스트렐등의 몇가지 품종과 블랜딩되어 사용된다. 

 

 

마츠 엘 피카로


위에서 언급했듯, 템프라니오 품종은 단독으로 잘 쓰이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 와인은 템프라니오 품종을 단독으로 사용했다.

내가 느끼기에는 템프라니오 품종 자체는 정말 단조로운 느낌이 강하다. 다른 레드품종은 맛과 향이 주는 풍미가 강하한데, 템프라니오는 사실 심심하고 밍밍하다는 느낌이 크다. 왜 다른 품종과 블랜딩해서 사용하는지 알것같다.

그렇지만 이 와인이 매력이 없는것은 아니다. 

와인의 향이 강하지 않다보니 함께 먹는 안주의 풍미를 더 돋구어주는 와인인것같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또 마시게 된다면, 살짝 자극적인 음식이나 양념이 있는 갈비등과 먹는것도 괜찮을것같다. 

 

 

 

 

 

생산지 : 스페인 빈태
품종 : 템프라니요

당도 : ★★
드라이감 : ★
바디감 : ★
탄닌감 : ★
신맛 : ★
가격 : 45,000원
구매처 : 을지로 사색 와인바

재구매의사 : 있음

※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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